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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강타한 황사·미세먼지…광주 프로야구도 취소

입력 2018-04-16 08:57 수정 2018-04-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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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황사때문에 특히 남부지역에 계신분들이 괴로우셨습니다. 광주에서는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될 정도였으니까요.

어제 황사의 습격을 당한 남부지방의 모습은 윤영탁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야구장이 텅 비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찾아온 시민들은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박인지/전남 광양시 중마동 : 많이 당황스럽고 기분이 많이 안 좋아요. 속상해요. 응원하러 왔는데…]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마술처럼 사라졌습니다.

대구 타워 주변도 잿빛 하늘로 뒤덮였습니다.

제주의 파란 하늘도 먼지 뒤로 숨었습니다.

어제 오후 광주의 미세먼지 수치는 평소보다 10배 가량 많은 ㎥당 523㎍을 기록했습니다.

호남과 영남 대부분 지역과 제주에 올해 첫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어제 황사는 남부지역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황사 발원지와 기압배치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우선 수도권에 주로 영향을 줬던 지난 6일 황사는 중국 네이멍구 지역에서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중국 전역에서 발원했습니다.

또, 당시에는 저기압이 만든 공기 통로를 통해 황사가 그대로 수도권까지 밀고 들어왔지만, 어제는 중국 전역을 덮은 고기압이 밀어낸 먼지가 마침 우리나라 남부지방 상공에 있던 저기압에 막혀 그대로 쌓인 것입니다.

황사는 밤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내일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영상취재 : 문석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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