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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창 남북 단일팀' 제안…"인류화합 기여"

입력 2017-06-24 20:39

장웅 북한 IOC 위원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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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 북한 IOC 위원도 참석

[앵커]

오늘(24일) 전북 무주에서는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열렸습니다. 관심은 북한이 참가했다는 것이지요. 문재인 대통령이 개막 축사를 했는데 내년 평창올림픽에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단일팀을 언급했습니다.

[최초로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1991년 세계탁구 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영광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사실상 남북단일팀 구성 제안인데 오늘 자리에는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즉 IOC 위원이 참석한 상태였습니다.

앞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최근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장 위원과 함께 참석한 북한의 태권도 시범선수단을 향해서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성과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남북 단일팀을 이루면 인류화합에 기여할 수 있다며 구성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특히 IOC와 장웅 위원의 협조를 당부하면서는 "대한민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장웅 위원과 만나 악수하며 10초가량 인사를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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