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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노조 달래기…"쉬운 해고 없게 하겠다"

입력 2015-09-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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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노동분야 개편과 관련해 쉬운 해고를 두고 국감에서 벌어진 공방, 전해드렸는데요. 노동계 내부의 반발도 계속되자 박근혜 대통령이 노조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노동계가 우려하는 쉬운 해고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서두부터 노동계 반발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노동자 여러분의 고뇌에 찬 결단이 결코 희생을 강요하고 쉬운 해고를 강제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지도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노사정위에 참여한 한국노총과 달리 장외에서 투쟁 중인 민주노총을 자칫 더욱 자극할 수 있는 여지도 함께 남겼습니다.

박 대통령은 기업 쪽에는 신규고용을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임금피크제로 절감된 인건비를 반드시 청년채용에 활용해야 할 것이며, 여기에 그치지 말고 신규투자와 추가 고용을 통해서….]

"이념과 당을 떠나 대승적 차원에서 관련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며 국회도 압박했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위원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청년 일자리 펀드 조성 방안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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