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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빈이 가까이 왔다' 제주 초긴장…150mm 비 뿌릴듯

입력 2012-08-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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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볼라벤의 상처가 아물 시간도 없이 14호 태풍 덴빈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주는 또 다시 태풍 전야입니다. 서귀포 법환포구에 JTBC 제휴사인 제주일보 최충일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최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법환포구는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큰 파도가 치면서 곳곳이 부서지고 갈라져 있습니다.

또 다른 태풍 덴빈이 북상하면서 이곳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태풍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밤이 깊어갈수록 바람이 세지고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29일) 하루 소나기만 한 두 차례 내리는 흐린 날씨를 보였는데요, 지금은 먹구름이 몰려와 금방이라도 많은 비가 쏟아질 듯 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이 폭우를 동반할 것이라는 예보에 주민들은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태풍 볼라벤의 경우 한라산에 748밀리미터의 물폭탄을 떨어뜨렸는데요, 다가오는 태풍 덴빈 역시 평균 150밀리미터의 비를 제주에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순간 최대풍속도 초속 30미터를 넘을 것으로 보여 강풍 피해도 걱정입니다.

태풍 덴빈이 내일 오전 9시쯤 서귀포 서쪽해상을 지날 때까지 제주는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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