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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원내대변인단에 '청와대 대변인' 출신 민경욱 합류

입력 2016-05-09 13:19

부대표단에 최경환 측근 강석진, 친박계 정태옥 김혜연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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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표단에 최경환 측근 강석진, 친박계 정태옥 김혜연 선임

여당 원내대변인단에 '청와대 대변인' 출신 민경욱 합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변인단에 청와대 대변인 출신 민경욱 당선인을 추가 선임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단 상견례 겸 간담회 형식의 첫 회의를 주재하고 원내대표단에 합류한 인사들을 소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명연 김정재 당선인 외에 원내대변인으로 민경욱 당선인을 추가 선임했다. 재선의 김명연 의원은 수석원내대변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대변인에 추가 선임된 민경욱 당선인의 경우, 자타가 공인하는 진박 후보로 공천 당시 유승민계 민현주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공천권을 따냈다.

또 원내부대표단에는 강석진 권석창 김성원 성일종 이만희 이양수 정태옥 최연혜 오신환 당선인이 선임됐다.

강석진 당선인의 경우,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정태옥 당선인 역시 대구 진박계 인사 중의 한명이고, 최연혜 당선인 역시 친박계 비례대표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앞선 원내수석부대표 인선에서 수도권 재선이 아닌 부산권 재선 김도읍 의원을 임명함으로써 당청 가교에 더 치중하겠다는 메시지를 나타낸 바 있다.

원내부대표단 인선에서도 친박계 핵심 인사들이 전진 배치되며 이같은 관측을 더하고 있다.

김도읍 의원은 지난 연말 공천특위 당시 김재원 의원과 함께 친박계를 대리하는 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당시 비박계에서는 김재원 김도읍 의원이 공천특위에서 청와대와 친박계 입장을 과도하게 대리한다며 두 사람을 성토했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까지 비박계 홍문표 의원을 사무총장 권한대행으로 내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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