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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윤회 감찰 중단 의혹'에 "사실 아냐"

입력 2014-11-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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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윤회 감찰 중단 의혹'에 "사실 아냐"


청와대는 24일 청와대가 올해 초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주목받고 있는 정윤회씨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였다가 돌연 중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별도의 설명자료를 내고 정씨에 대한 감찰 및 중단 의혹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민정수석실에서는 정씨에 대해 감찰을 실시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공직자 감찰이 그 임무"라며 "정씨를 감찰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감찰을 진행한 담당자가 좌천성 인사조치를 당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청와대 행정관의 인사 시기는 따로 정해진 바 없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청와대는 사실이 아닌 기사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세계일보는 청와대가 올해 초 정씨가 공직자 인사애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였다가 의혹을 조사하던 경찰 출신 행정관이 갑작스레 원대 복귀하면서 사실상 중단돼 외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민정수석실은 '대통령비서실 직제' 법령에 근거해 민간인 신분인 정씨를 감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시 민정수석실 소속 행정관으로 감찰을 진행했던 경찰청 출신 A경정이 지난 2월 중순 원대 복귀하면서 사실상 감찰이 중단됐다는 점을 들어 '좌천성 인사'라는 점과 외압설을 함께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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