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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샤이 탄핵 반대파 있다"…막판까지 민심 부인

입력 2017-03-0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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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현재까지 나오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는 일관되게 국민 10명 중 8명이 탄핵에 찬성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대통령 측과 친박계 정치인들은 이같은 결과가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정반대 여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윤설영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탄핵 심판 선고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여론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탄핵 반대 여론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청와대 측은 7대 3 혹은 8대 2로 탄핵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모든 여론조사 결과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무응답 층 즉 '샤이 탄핵 반대파'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론조사가 탄핵 반대 여론을 담지 못하고 있다"면서 "실제로는 찬반 여론이 5대 5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과 친박 정치인의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경재/한국자유총연맹 회장 : 졸속 탄핵은 기각되거나 각하되어야 한다는 게 천하의 대세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 동의하시죠?]

그러면서 수사 결과를 발표한 '특검 흔들기'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평우 변호사는 "태생적으로 위헌적인 특검이 불법수사로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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