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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3차 양적완화 시행…매달 400달러 채권 매입

입력 2012-09-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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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부양을 위한 3차 양적완화 시행을 결정했습니다. 추가 부양책이 발표되자 미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매달 400억 달러 규모의 주택담보부 채권을 매입하는 내용의 3차 양적완화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또 사실상의 제로금리인 정책금리는 종전의 2014년 말까지에서 2015년 중반까지로 6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처음 시행된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버냉키/미 연준 의장 : 고용상태가 매우 우려됩니다. 경기가 정상적인 회복단계에 들어섰지만 실업률은 좀 처럼 나아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기업 투자를 유도해 고용을 늘리고 경기를 진작하는 효과를 얻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연준은 또 새로운 통화완화책이 경제를 지지할 것이며 주택담보부 채권 매입은 모기지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기부양책이 발표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는 한꺼번에 150포인트 넘게 오르는 등 주요지수가 일제히 1% 넘게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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