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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배출량 1위' 미국, 재활용 넘어 '제로' 도전?

입력 2019-02-14 08:45 수정 2019-02-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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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필리핀에 쓰레기를 몰래 수출했다가 나라 망신을 당했었는데요. 전세계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쓰레기 배출 1위인 미국에서는 시민들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쓰레기 배출을 제로로 만들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심재우 뉴욕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해마다 온라인 쇼핑으로 배송되는 박스는 1650억 개를 넘는다고 합니다.

박스 안에는 공기백과 포장종이 등이 들어있어 양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뉴저지주의 한 재활용회사 테라사이클은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배송업체 UPS에 자체 재활용 박스와 용기를 납품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한 용기들을 배송 박스에 담으면 제품회사로 보내져 다시 채워집니다.

세제와 샴푸, 시리얼 등을 제조하는 업체들이 함께 합니다.

뉴욕 브루클린의 한 마트입니다.

먹을 만큼만 종이 봉투에 담습니다.

오일도 직접 필요한 만큼 따르고 무게를 잽니다. 얼핏 보면 일반 마트와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장 용기들은 모두 고객이 직접 가지고 온 것입니다.

신선한 채소부터 적은 양의 조미료까지, 각자 집에서 가져온 용기와 포장봉투에 필요한 만큼만 담아갑니다.

프리사이클링을 실천하는 마트가 미국 전역에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카테리나 보가티레바/마트 주인 : 음식 산업에서 환경 오염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동안 마트도 많은 쓰레기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것들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해답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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