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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박지원-여상규 '설전' 후…공개된 뒷담화

입력 2018-09-12 22:26 수정 2018-09-13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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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비하인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를 열까요.

[기자]
 
첫 키워드는 < '공개된 뒷담화' > 로 잡았습니다.
 
[앵커]
 
어제(11일) 얘기 아닌가요, 혹시?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법사위에서 박지원 의원과 여상규 위원장의 설전이 있었는데요.
 

설전 뒤에 잠시 법사위가 정회됐는데 그 다음 정회된 뒤 모습을 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어제 법사위는 저희 뉴스 끝난 다음에 더 이야기가 많이 돼서 오늘도 내내 뭡니까? 실검에도 떠 있고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두 사람이 계속 실검의 1, 2위에 올랐었습니다.
 
잠깐 영상을 보도록 하면, 정회가 선포된 뒤에 저렇게 여상규 위원장이 정회 선포하고 화를 내고 나간 뒤 모습을 잠깐 보면, 일부에서는 한숨소리도 나왔었고요.
 
박지원 의원이 계속 분을 삭이지 못하는 가운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일부 여당 의원들이 가서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조응천 의원과.
 
[앵커]
 
조응천 의원?
 
[기자]
 
네, 민주당 조응천 의원과 박지원 의원의 대화를 들어보겠습니다.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화면제공 : 팩트TV / 어제) : (여상규 위원장이) 확 튀는 지점이 있는데 그게 이제 사법부야.]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어제) : 따지려면 좀 야무지게 따지지 초선이 빌빌거려.]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아니 땍땍거리는데. 저분 목 잡고 넘어질까 봐 무서워서 그래요.]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어제) : 내가 지금 이 군번에 저런 나부랭이한테…(죄송합니다.)]
 
[앵커]
 
말 그대로 뒷담화인데.
 
[기자]
 
카메라에 다 잡혔습니다.
 
[앵커]
 
공개되면 더 뭐 좀 이상해지는 거 아닌가요?
 
[기자]
 
공개가 안 된 내용이면 제가 굳이 찾아서 공개하기는 조금 그랬는데 이미 유튜브에 다 공개가 된 내용입니다.
 
흔히 국민들이 보기에는 여야 의원들이 앞에서는 싸우고 뒤에서는 악수한다고 했는데 어제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또 종종 싸우고 먼저 자리를 비우는 것은 종종 위험하다라고 하는데 어제 보면 여상규 위원장이 나간 뒤에 여상규 위원장으로서는 좀 위험한 상황이 나왔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오늘 길게 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을 얘기를 하고 사과를 또 했습니다.

고성을 한 이유였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상임위에서 고성이 오간 건 진심으로 사과한다, 용서 바란다" 했습니다.
 
여상규 위원장의 입장도 제가 조금 전에 확인을 해서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조금 전에 페이스북에 글도 올렸는데요.
 
"당시 발언을 막은 것은 정치권에서 영장 담당 판사를 지적을 하게 되면 정치적 압력을 받아서 이것들은 사법부의 독립에 방해가 된다. 그래서 의원들이 구체적인 재판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을 본인이 막았다"고 했고요.
 
또 "고성을 낸 것에 대해서는 사과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직접 조금 전에 통화도 했었는데 "다만 사과하는 건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다"라고.
 
[앵커]
 
박 의원한테 하는 건 아니고?
 
[기자]
 
그건 모르겠지만 어쨌든 국민께 사과하는 거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하여간 파장이 굉장히 긴 싸움이 됐습니다, 어쨌든. 두 번째 키워드를 보죠.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카메라는 보고 있다? >
 
[앵커]
 
이번에는 뭘 또 보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국토위에서도 어제 법사위만큼은 아니지만 여야의 설전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여러 한국당 의원들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서 민주당의 신창현 의원이 택지개발 예정지구를 공개한 상황을 비판하자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좀 이어졌습니다.
 
원래는 뒤에 현안질의를 통해서 관련 얘기를 하기로 했는데 의사진행발언을 핑계로 정치공세를 한다는 게 민주당 항의의 이유였습니다.
 
항의가 이어지자 발언 중이었던 자유한국당의 함진규 의원이 반박을 했는데요.
 
역시 들어보겠습니다.
 
[함진규/자유한국당 의원 : 더 소리쳐 보세요. 여기 카메라가 다 보고 있으니까 더 소리쳐 보세요.]
 
[앵커]
 
어제 큰 소리로 비판받은 의원들이 있는 걸 알고 하는 얘기인 것 같기는 합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카메라 있는데 민주당에서 고함을 지르면 민주당만 손해다', 아마 이런 입장으로 들리는데요.
 
사실 한국당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을 계속 말린 것은 같은 한국당의 박순자 국토교통위 위원장입니다.
 
일단 예정된 법안부터 처리하고 현안질의를 통해서 관련 얘기를 하기로 이미 합의가 되어 있는 거 아니냐라는 입장이었는데요.
 
하지만 일부 야당 의원은 우리가 무슨 법안 처리하는 기계냐라는 얘기하기도 했고 여야의 설전이 계속 오가자 박순자 위원장이 급기야는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이때 표현도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박순자/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화면제공 : 유튜브) : 상임위원장 의사 진행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날뛰면 이 의사 진행은 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
 
사실 오늘 국토위 공방은 여야 모두가 손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당은 법안처리가 늦어졌기 때문에 역시 손해이고 야당은 원래대로 현안질의에서 관련 내용을 했으면 국토부 장관까지 출석시킨 가운데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잃었습니다.
 
일부 여당의원은 야당이 신창현 의원 사건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정치공세를 좀 심하게 한 거 아니냐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키워드가 하나 더 있는데 제가 오늘은 시청자 여러분께 욕 먹을 각오를 하고 2개만 하겠습니다.
 
[기자]
 
인터넷에 관련 텍스트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정말 입장 곤란하게 만드시는군요. 알았습니다. 오늘 토론이 조금 더 예정보다 가서. 네, 양해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오늘 비하인드 뉴스에서 시간 관계상 방송되지 못한 세 번째 키워드는 < 돼지는 지나갔을 뿐… >입니다. 준비했던 원고는 실제 방송이 안됐기 때문에 키워드로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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