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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일 국감 복귀…이정현 단식 중단

입력 2016-10-02 18:29 수정 2016-10-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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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일 국감 복귀…이정현 단식 중단


새누리, 4일 국감 복귀…이정현 단식 중단


새누리당이 오는 4일부터 국정감사에 복귀하기로 했다. 또 7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현 대표는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4일부터 국감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국회 운영에 참여하고 민생을 챙기겠다"며 "모든 책임을 다해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국민의 뜻에 순명(順命)하기로 했다"며 "국회의장의 당파적, 편파적 국회운영에 대한 횡포를 바로잡으라는 것도 국민의 뜻이지만 동시에 집권여당으로서 국감에 복귀해 국정에 책임을 다하는 것 역시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거듭되는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며 "의장의 중립 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간 밀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또 "의회주의 파괴에 대한 정세균 의장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국감에 뒤늦게 참여하지만 경제살리기, 민생돌보기, 안보지기키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소속 의원들이 국감 복귀를 결정하면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박명재 사무총장이 전했다.

박 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의총에서 우리 의원들이 국감을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며 "이 대표가 의원들에게 국감에 복귀하라고 강력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단식 중단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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