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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생공약특위 출범…당·대권주자 전면포진

입력 2012-04-22 17:12

문재인 정세균 이해찬 박지원 김한길 본부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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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세균 이해찬 박지원 김한길 본부장 맡아

민주통합당은 22일 문재인 정세균 이해찬 상임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 등 당·대권 주자를 본부장으로 하고 127명의 19대 총선 당선자가 모두 참여하는 '민생공약실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민생공약실천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특위의 5개 본부의 본부장과 구성현황을 발표했다.

본부장에는 차기 대권주자와 당권주자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당내 대표적 대선 주자인 문 상임고문과 정 상임고문은 각각 좋은일자리 본부장과 경제민주화 본부장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19대 국회 원내에 진입한 문, 정 상임고문은 특위 활동을 통해서도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됐다.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박 최고위원은 민생안정 본부장을 맡았다. 당정청의 중책을 두루 경험한 바 있어 당면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활동의 적임자로 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보편적 복지 본부장에는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복지정책을 기획한 김한길 전 원내대표가, 한반도 평화 본부장에는 정책통으로 손꼽히는 이해찬 전 총리가 내정됐다. 이들 모두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당권 주자로 거론된다.

가장 많은 인원이 속한 곳은 경제민주화 본부로 31명의 당선자가 배정됐으며 한반도 평화 본부에는 21명의 당선자가 배정됐다.

민주당은 총선에서 내건 250개 공약의 실천을 위해 18일 특위 설치 방침을 정하고 위원장에 이용섭 의장을 임명했으며 당선자들의 지원을 받아 인선을 마무리했다.

특위는 26일 오전 당 지도부가 참석하는 특위 본부장 및 간사단 전체회의를 여는 등 이번 주부터 각 본부별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세우고 주요 의제별 분과나 소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위는 공약 실천을 위한 로드맵 작성과 법률 제·개정 및 예산확보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세우고, 민생현장 탐방과 전문가 논의를 통해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총선 공약을 대선공약으로 발전시키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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