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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토론" vs "거대한 절벽"…여야는 엇갈린 반응

입력 2015-10-23 09:12 수정 2015-10-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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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되면 국정교과서를 둘러싼 여야대치정국은 더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5자 회동을 끝난 뒤 나온 여야의 반응, 새누리당에서는 충분한 토론이 있었다…새정치연합에서는 거대한 절벽을 만난 것 같았다…였습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5자 회동이 끝난 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혹평을 내놨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민주연합 :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역사 인식은 상식과 너무나도 동떨어져서 거대한 절벽을 마주한 것 같은 암담함을 (느꼈습니다.)]

1시간 50분의 회동 중 30분을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썼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겁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정부 여당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회동 성과를 자평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아직 집필진도 구성이 안 돼 있고 따라서 역사책이 쓰여지지도 않고 있는데 왜 그런 발언을 하느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충분한 토론을 했다"고 평가한 반면,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민 일상에서 벗어나 섬에 다녀온 느낌"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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