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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 1위는 '직업 안정'

입력 2014-10-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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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근로자들은 직업선택에 있어 '직업안정'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7일 성인 재직 근로자 3148명을 대상으로 직업가치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직업가치관검사는 성취, 봉사, 직업안정 등 직업선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13가지 항목에 대한 개인의 중요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검사 결과는 5점 척도로 나타난다.

올해 실시한 직업가치관 검사에서 1위를 차지한 요소는 3.78점을 받은 '직업안정'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에 실시된 직업가치관 검사에서는 '성취' 요소가 3.8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성취' 항목은 올해 3.64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10년전과 올해 직업가치관 검사에서 2위를 차지한 항목은 '몸과 마음의 여유'로 나타났다.

'금전적 보상'은 10년 전에 7순위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위로 올라갔다. 또 '봉사'나 '애국'은 10위안에 들어오지 못했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성인 근로자들은 직업에서 자신의 일을 통해 타인이나 국민들에게 기여하고자 하는 동기는 낮아지고 있는 반면, 일에서의 안정과 몸과 마음의 여유로움을 중시하는 경향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개인의 직업가치가 충족될 때 직무만족과 성과도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업과 정부 등은 고용안정과 정년보장,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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