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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호사비 의혹' 녹취록 최초 제보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1-12 09:40

경찰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위해 부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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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위해 부검 예정"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 최초 제보자인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2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씨가 지난 11일 오후 8시 40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JTBC에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특별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 모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3억 원과 주식 20억 원어치를 받았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한 인물입니다.

녹취록을 받은 시민단체는 당시 변호인단 수임료가 3억 원도 안 된다고 언급한 이 후보 등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최근 이 모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의 자문료 수임 내역 등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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