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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전례없는 압박' 강조…북·미 대화 '기싸움 팽팽'

입력 2018-11-12 07:21 수정 2018-11-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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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미국 중간 선거가 끝났지만 북·미 대화는 전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북한에 대해 전례 없는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양국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주 아세안정상회의와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펜스 부통령은 강한 표현으로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분명히 밝히건데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전례없는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계속 가해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를 포함한 압박 캠페인을 유지할 것을 모든 인도, 태평양 국가들에 요구한다"고도 했습니다.

북·미 협상이 교착국면에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대로 서두르지 않고 '선 비핵화-후 제재완화'의 압박 기조를 유지할 뜻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전날 미국과 중국의 외교 국방장관 회담, 2 플러스 2 회담에서 대북제재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이와 관련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미국이 속도조절론을 주장하며 현상유지를 선호한다면 구태여 대화를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한국 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참여 방침에 "그러한 망동이 차후 어떤 파국적인 후과를 불러올 것인지 남조선 당국은 깊이 생각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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