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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사망' 고시원 화재…스프링클러 미설치, 피해 커져

입력 2018-11-09 15:03

현장 감식반, 정밀 감식 중…최초 발화지점 301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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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감식반, 정밀 감식 중…최초 발화지점 301호 추정

[앵커]

오늘(9일) 새벽 종로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혜빈 기자, 현재까지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불이 났었던 3층 규모의 고시원입니다.

오늘 새벽 5시쯤 발생한 불은 2시간 후인 아침 7시쯤 꺼졌지만, 이 건물에 살고 있던 거주자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이 건물 3층에 살고 있던 사람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 당시 상황이 상당히 긴박했다고 하던데, 어땠습니까?

[기자]

네, 이 건물에는 2층과 3층에 고시원 객실 50여개와 옥탑방이 있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에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 그리고 옥탑방에 1명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불이 시작된 이후 2층 사람들은 모두 대피했지만, 미처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3층 사람들은 창문을 통해 바깥으로 뛰어내리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시간에 잠을 자고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고시원 건물이 낡은데다 스프링클러 등 소방 설비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불은 어떻게 시작된 건지 파악된 것이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 현장 감식반이 건물 안에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감식을 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목격자와 고시원 거주자들의 진술에 따라 최초 발화 지점을 이 건물 301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감식반은 내일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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