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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충돌로 2명 부상…주인 외출 원룸서 고양이가 화재

입력 2018-06-23 15:21 수정 2018-06-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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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오전 인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하면서 운전자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어젯밤 서울에서는 5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 소방 당국은 집 주인이 외출한 사이 고양이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안이 희뿌연 연기로 가득합니다.

구조대가 반려동물 이동 가방을 들고 나옵니다

"고양이 구조, 고양이 구조."

어젯밤 9시 30분쯤 서울 가산동의 5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31살 한모 씨가 연기를 마셔 치료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집 주인이 외출한 사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눌러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구로소방서)

+++

승용차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도로 위에는 산산조각 난 차량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인천 연수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5살 김모 씨 등 2명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운전자들이 차 안에 끼여 나올 수 없자, 구조 장비로 문을 떼어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화면제공 : 인천 공단소방서)

+++

오늘 오전 3시 30분쯤 대구 서변동에서는 승용차 1대가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1살 배모 씨가 숨졌습니다.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한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대구 북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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