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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해지는 아동 폭행? "손·도구 거쳐 약품 사용으로"

입력 2016-03-14 16:40 수정 2016-03-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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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말 믿기 힘든, 처참한 학대의 현장 검증이 평택 신원영 군의 집에서 진행됐습니다.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계모는 여섯살 아들 원영이를 화장실에 감금해 폭행했고, 하루에 한 끼만 줬습니다. 아이가 도망치다 변기에 이마를 부딪혔지만 찢어진 상처를 방치했고, 온몸에 락스를 붓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화장실 밖으로 나오려고 하면 변기솔로 때렸고, 대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찬물을 뿌렸습니다.

원영이가 화장실에 감금됐을 당시 평택의 기온이 영하 12도였다고 하는데요. 원영이는 벌거벗겨진 채로 이렇게 학대를 받다 결국 숨졌습니다. 부검 결과 원영이의 사인은 영양실조와 저체온증, 다발성 피하출혈이라고 하는데요.

사람이 되어서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자신의 친아들이 죽어갈 때 원영이의 아빠는 대체 뭘 하고 있던 걸까요?

+++

오늘의 사회현장은 손정혜 변호사, 그리고 프로파일러이자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학과장인 배상훈 교수 나오셨습니다.

▶ 원영이 사건…암매장 후 "잘 있지" 왜?

Q. 화장실서 못 나온 원영이…왜?

Q. 아들 상습 학대…"죽을 줄 몰랐다"?
[손정혜 변호사 : 살인죄 형량 피하고자 변명하는 것. 인터넷에서 살인죄의 형량 검색 하기도]

Q. 중독으로 더 잔인해지는 아동 폭행?
[배상훈/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장 : 학대, 손·도구 거쳐 약품 사용으로 발전]

Q. 신 군의 아버지, 학대 몰랐나?

Q. 체포 후에도 "아이 실종"…죄책감 없다?
[배상훈/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장 : 친부와 새엄마 나오는 모습…주도자 엿보여]

Q. 유치장서 "밖 어떠냐"…조사에 대비?
[손정혜 변호사 : 조사 받는 상황에서도 반성 없는 것]

Q. 폭행 방조한 아버지, 왜 안 말렸나?
[배상훈/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장 : 아이 학대 방치로 새엄마에 애정 보인 것]

Q. "여자 잘못 만나 그랬다"…책임 회피?

▶ 이맹희 혼외자 유산 받으려 채무 상속?

[앵커]

고 이맹희 회장의 혼외아들이 상속관련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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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 이맹희 CJ 명예그룹 회장의 가계도를 보겠습니다. 이 회장의 상속인들은
배우자인 손복남 여사와 이재현, 이미경, 이재환 3남매, 그리고 2006년에 대법원으로부터 혼외자녀로 인정받은 이 모 씨가 있는데요. 이 이 모 씨가 CJ 그룹 3남매에게 자신의 상속분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고 이맹희 회장은 지난해 8월에 사망했는데요. 재벌가의 회장이지만, 갚아야 할 채무가 180억 원이나 되고, 남긴 재산은 6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니까 남겨진 재산이 거의 없다는건데요. 혼외자녀인 이 모 씨는 왜, 상속소송을 냈을까요?

Q. 32억 원의 채무 승계, 상속에 어떤 영향?

Q. 청구액 '2억 100억'…100원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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