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희호 여사, 3박 4일 방북 확정…김정은과 만나나?

입력 2015-08-04 08: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에 대해 북한이 초청장을 보내왔습니다. 방북 일정이 확정이 된 건데요, 내일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입니다. 김정은과의 만남도 성사될지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백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희호 여사와 수행단의 방북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어제(3일) 오후 이 여사와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수행원 18명에 대한 방북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수행단에는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명예대표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과 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은 수행원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나 취재진도 동행하지 않습니다.

[박수진/통일부 부대변인 : 이희호 여사 방북 건은 개인 자격으로 방북 일정입니다. 방북 자체가 의미 있지만 특별히 메시지 전달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 여사는 국내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 편으로 내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합니다.

숙소는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때 묵었던 백화원 초대소와 묘향산 호텔입니다.

방북 기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이 여사는 방북 기간 중 평양산원과 아동병원 등을 방문하고 직접 뜬 털목도리와 의약품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이희호 여사 5~8일 방북…김정은 만날까 "이희호 여사 저가항공 타고 방북…비용 최소화 원해" 북한 곳곳서 사라진 김일성·정일…김정은 홀로서기? 정부 "이희호 북한 항공기 이용 여부, 추후 검토할 사항" 북한 "이희호여사 방북성사여부, 남한 행동에 달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