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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에 당할 뻔" 이재명 vs 프로축구연맹, 한판 승부

입력 2014-12-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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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심판의 오심으로 피해를 봤다며, 프로축구연맹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월 17일
성남 2 : 4 부산 (패)

9월 20일
성남 1 : 1 제주 (무)

10월 26일
성남 3 : 4 울산 (패)

이재명 시장이 오심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경기들입니다.

강등권을 맴돌았던 성남은 9위로 시즌을 마쳐 2부 강등은 모면했는데, 이 구단주는 시즌 최종전 전날인 지난달 28일 오심 피해 주장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심판의 잘못된 판정 때문에 강등 위기에 몰렸다고 프로축구연맹을 비판한 겁니다.

프로축구연맹 이사회는 관련 규정을 들어 이 시장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조연상 팀장/프로축구연맹 커뮤니케이션팀 : 내일 상벌위원회 결정 근거와 일정이 성남 구단에 전달됩니다. 징계 여부는 상벌위원회에서 성명 자료를 근거로 판단한 뒤 결정합니다.]

연맹의 조치에 반발한 이 시장은 기자회견까지 열었는데요.

[이재명 시장/성남시 : 공정하게 하자 그런 뜻이에요. 그게 어떻게 압력을 넣는 겁니까? 정상적으로 하자는 게 왜 나쁜 겁니까?]

이 시장이 정치적 효과를 노리고 이번 일을 벌인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심판 판정에 대한 불신을 이번 기회에 어떻게든 짚고가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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