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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방 "고노담화 수정 있을 수 없는 일"

입력 2014-03-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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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24일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 등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담화의 검증과 결과를 근거로 새로운 정치담화를 낼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현지 일간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중의원 의원이 전날 언급한 새 정치담화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총리에게 들은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새 정치담화 발표는 하기우다 의원의 개인적인 견해라고 덧붙였다.

스가 장관은 또한 이날 기자회견 중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안중근에 대한 입장은 한국과 일본이 전혀 다르다고 못 박았다.

그는 한국과 중국이 지난 세기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 일방적인 평가를 근거로 한 주장을 연계해 국제사회에 이를 알리는 움직임을 전개하는 것은 역내 평화와 협력 구축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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