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갑자기 닥친 한파의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이틀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국내 전력수요는 8297만㎾로, 지난 19일에 세운 종전 최고치(8212만㎾)를 재경신했다.
현재 공급능력 9479만㎾ 대비 예비전력은 13.3%(1267㎾) 수준이지만, 작년 7월 정부가 발표한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예측한 올 겨울 최대전력 8248만㎾를 초과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력사용량 증가로 최대전력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으나,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전기사용에 국민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유관기관과 전력수급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