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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입력 2015-05-14 14:41 수정 2015-05-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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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8명의 인사 중 두 번째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금품 수수 여부 등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규진 기자! (네, 서울 고등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이완구 전 총리가 검찰에 출석했죠?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9시 55분쯤 서울 서초동 고등검찰청에 나타났습니다.

사퇴 후 17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는데요, 변호사와 함께 나타난 이 전 총리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총리직을 사퇴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검찰 조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지난번 홍준표 경남지사가 조사를 받았던 12층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총리와 성완종 전 회장이 2013년 4월 4일 부여 재보궐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여서,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로부터 성 회장에게 쇼핑백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전 총리에 대한 조사는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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