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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접는 '타다'…다른 플랫폼 택시는 줄줄이 대기

입력 2020-04-09 21:25 수정 2020-04-0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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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다 베이직'이 내일(10일)을 끝으로 영업을 접습니다.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 내년에 시행되기 전에 미리 정리를 하겠다는 겁니다. 다른 플랫폼 택시업체들은 정부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타다의 상징이던 11인승 카니발 1400여 대는 중고 시장에 나오게 됐습니다.

타다 직원들은 희망 퇴직 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타다 금지법'은 내년 10월에 시행되지만 그 전에 사업을 정리하고 있는 겁니다. 

고급택시 형태인 '타다 프리미엄'과 공항을 오가는 '타다 에어' 서비스는 계속하지만 기본형인 '타다 베이직'은 사라집니다.

타다 드라이버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회사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파견법,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이재웅, 박재욱 대표를 처벌하라!]

타다가 운전기사를 불법 파견하고 각종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들은 당장 생계가 걱정이라고 말합니다.

[구교현/타다 비상대책위원회 언론담당 : 대리운전 같은 경우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긴 한데 대리운전도 워낙 경쟁이 치열해져서, 요즘에.]

정부는 다른 플랫폼 택시의 심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승차 거부가 없거나, 사전 예약이 가능한 서비스를 신청한 업체들입니다.

빠르면 다음 달부터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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