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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 "IS 격퇴전 계속돼야"…프랑스, 보복테러 경계태세

입력 2019-10-28 07:15 수정 2019-10-28 10:15

이란에선 시큰둥한 반응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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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선 시큰둥한 반응 보여


[앵커]

그동안 미국이 주도하는 IS 격퇴전에 동참했던 프랑스와 영국의 정상은 IS를 완전히 뿌리뽑을 때까지 테러 격퇴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알 바그다디의 사망은 한 단계일 뿐이라고 논평했습니다.

테러 집단을 완전히 격퇴할 때까지 연합국 파트너들과 함께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도 비슷한 반응입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알 바그다디의 죽음은 테러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순간이지만 IS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시리아의 IS 격퇴전에 병력을 파병한 국가입니다.

프랑스는 보복테러를 우려해 국내 테러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정보통신부 장관은 미국이 "자신의 피조물을 죽였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란의 강경 보수 신문 자반의 압둘라 간지 편집장은 테러조직의 수괴들이 "왜 미국 대통령 선거 운동기간에 피살되느냐"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알카에다의 수괴 오사마 빈 라덴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1년 전인 2011년 5월 미국 특수부대 기습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 주민들은 알 바그다디의 죽음을 반겼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모술은 2014년부터 3년 반 동안 IS의 지배를 받다 이라크 정부군의 작전으로 해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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