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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 보유 주식 921억 달해…0세 주주도"

입력 2019-10-04 08:51 수정 2019-10-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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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어린 부자들, 관련 소식들이 최근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부의 세습 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데요. 아직 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연령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상장기업주식이 900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린 부자들의 부동산에 이어서 주식이네요?

[기자]

미취학 아동 그러니까 0세에서 6세까지 아이가 보유한 상장기업 주식이 92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주주들은 6300만 주가량을 보유했고 평가액은 약 5760억 원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미취학 아동들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921억 원이었고, 이 중에는 태어나자마자 주식을 보유한 0세 주주들은 12만 6000여 주를 갖고 있고 평가액은 20억 원을 웃돌았습니다.

■ '병역의무' 국적취득자 4명 면제했다 취소

다음은 병무청이 국적 취득자 4명을 행정 착오로 병역 면제시켰다가 최근 면제 처분을 취소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들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병무척 직원이 실수를 한 것인데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4명은 올해 4월부터 10월 사이에 병역 면제 취소 판정을 받았고 앞으로 병역판정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앵커]

세계무역기구 결정에 명분을 얻어서 미국이 유럽연합에 앞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습니다. 유럽연합도 가만있지 않겠죠?

[기자]

EU가 에어버스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책임을 물어 WTO는 미국이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미국은 연간 75억달러 규모의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번 결정에 대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유감스럽다"고 밝히면서 징벌적 관세가 미국의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가장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징벌적 관세와 같은 대응 조처를 한다면 EU도 그렇게 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면 그러면서도 미국과 EU가 무역문제를 풀기 위한 협상에 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해 협상에 대한 여지도 남겼습니다.

■ 미 라스베이거스 총격참사…MGM 9600억원 배상

끝으로 미국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 가운데 한 개인이 저지른 범행으로는 역대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낳았죠, 2017년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에 대한 보상안이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당시 58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는데요.

범인이 투숙해 총을 쐈던 만델라베이 호텔을 소유한 MGM 리조트가 약 8억 달러, 우리돈 9600억 원가량을 배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범인 스티븐 패덕의 범행동기는 여전히 미궁에 빠져있는데요, 당시 패덕은 콘서트장을 향해 실탄 1000여 발을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경제적 어려움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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