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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살해하고 암매장…피해자 명의로 불법 대출까지

입력 2015-10-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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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의 한 야산에서 암매장된 시신이 백골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묻힌 지 한달여 정도 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발견된 유골은 조씨로 조씨는 지난 8월 같이 살기도 했던 고향친구인 가해자를 만나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가해자들은 조씨를 유인해서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조씨가 강하게 거부하자 렌터카로 유인하고, 경기도 안산역 인근 도로를 달리는 도중 조씨를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서 경남 함양까지 이동한 겁니다.

피의자들은 조씨를 살해한 후 곧바로 조씨의 신분증과 재직증명서를 가지고 제3금융권에서 5천만원을 대출받기까지 했습니다.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한 뒤 불법 대출까지 저지른 이들, 끔찍한 범죄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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