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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한류 아이돌 특집…웃음·감동 '2배'

입력 2013-09-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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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한류 아이돌 특집…웃음·감동 '2배'


'맘마미아-한류 아이돌 특집'에 대한 시청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 KBS 2TV '맘마미아-한류 아이돌 특집' 22회에는 슈퍼주니어 규현·2NE1 공민지·카라 박규리·틴탑 천지·NRG 천명훈과 모친들이 함께 출연했다. 이들의 모친들은 자녀들보다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는 것은 물론 애정 어린 말들을 쏟아내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안겼다.

처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공민지의 엄마는 "내 딸은 2NE1(씨엘·박봄·산다라박·공민지) 안에서 공동 3위"라고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박규리 모친은 규현의 볼에 기습 뽀뽀를 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규현의 엄마는 "아들이 '맘마미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 늘 즐겁고 유쾌하다"며 "하지만 다른 방송(MBC '라디오스타')을 볼 땐 안절부절 못해 늘 서서 본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라디오스타'에서 아들이 내뱉는 독설과 '깐족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한 걱정을 드러낸 것. 공민지의 엄마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연습생 생활을 하고 16세 때 데뷔했다"며 "(소속사에서 받은)계약금을 모두 주고 이후엔 집까지 사줬다. 정말 고마웠지만 (고생한 딸 생각에)눈물이 먼저 났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서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 예능의 존재 의미를 더했다'는 평이 잇따랐다. '한류 아이돌 특집'은 2회 분량으로 기획됐다. 15일에 나머지 1회 분량이 전파를 탄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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