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입니다. 그래서 이 인수위의 역할을 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구성에 정부가 나섰습니다. 대통령 직속이고, 위원장에는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는데요. 30명 정도의 위원들이 최장 70일동안 앞으로 5년간 정부가 추진할 정책들을 정할 예정입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16일)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 직속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설치를 의결했습니다.
위원장에는 4선 의원인 김진표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김수현/청와대 사회수석 : 참여정부 당시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은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국정 운영 경험과 국정 인수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김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3명과 30명 이내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며 5년 간의 국정 방향과 목표를 정합니다.
또 정부가 추진할 주요 정책을 선정하고 실행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할 예정입니다.
위원회에는 국민참여기구가 마련되고 부위원장 3명 등으로 이뤄진 운영위원회와 국무1차장이 중심이 된 실무위원회도 구성됩니다.
그 아래에는 기획, 경제,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6개 분과를 두게 됩니다.
위원회는 50일 간 활동하게 되며 필요할 경우 2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