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3일) 오전 전북 남원에 있는 한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불이 나, 차량 11대가 불에 탔습니다. 서울에선 한 외국인학교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차 본네트를 열어가며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4시 55분쯤 전북 남원 용정동의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정비를 기다리던 차량 11대가 불에 타는 등 3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직원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정비 서비스센터 내 차량들에 잇따라 불이 났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직원 진술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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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유리창이 깨지고 전기 배선이 녹아내렸습니다.
불길은 간신히 잡았지만 교실 가득 희뿌연 연기가 남아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서울 연희동의 서울외국인학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실내 냉난방기와 실험실 도구가 타는 등 22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실험실 냉난방기 콘센트 부분에서 접촉 불량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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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남성에게 인공호흡기를 갖다대며 응급조치를 합니다.
어제 오후 5시 쯤 인천 작약도 인근 해상에서 60대 선원 정모씨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정씨를 경비정으로 긴급 이송해 구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