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PM-2.5)가 발령됐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오전 11시 부산 중부권역(금정·동래·연제·부산진)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9~10시 서부권역(강서·북·사상·사하구)에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가 발령됐고, 남부권역(영도·동·서·중·남·수영·해운대구)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기장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초미세먼지가 덮친 셈이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 이하로, 지름 10㎛ 이하인 미세먼지(PM-10)보다 더 작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90㎍/㎥ 이상)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유치원·초등 학교는 실외수업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황사(보호)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