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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황교안, 청문회 준비도 전관예우?…월권 행사"

입력 2015-05-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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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에 대해 "명백한 권한남용"이라며 "황 후보자는 벌써부터 월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부장검사 2명을 청문회 지원팀에 파견한다는 법무부의 계획에 대해 "전직 법무부장관과 국무총리 후보는 엄연히 다른데 이것도 전관예우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황 후보자에 대해 "법무부장관 시절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수사에 개입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에 반대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고,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에 대해 감찰을 지시해 독립성을 침해하는 등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6억원의 수임료에 달하는 전관예우 의혹, 아파트 투기와 편법 증여 의혹, 병역기피 의혹 등 민생과는 동떨어진 황 후보자가 어떻게 어려운 민생을 돌볼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연이은 총리 인사 실패와 관련해 '총리 잔혹사'라는 말까지 생겨났는데, 이번에도 역시 자격이 없는 후보자를 임명했다는 것은 박 대통령이 민생과 경제를 포기하고, 화합이 아닌 분열을 선택했다는 뜻"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황교안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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