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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찬반', 지지 정당 따라 극과 극…진영 대립 양상

입력 2019-08-29 20:35 수정 2019-08-3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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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이른바 '정치 진영' 간의 대립 구도가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오늘(29일)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장관 임명에 찬성했고, 한국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역시 대부분 반대에 나섰습니다. 조국 이슈를 놓고 양쪽이 강하게 결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한다는 답변이 54.5%, 찬성이 39.2%입니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답변은 한쪽으로 쏠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10명 가운데 8명은 조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10명 가운데 9명은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 아닌 사람을 비교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주 공개된 여론조사들을 비교하면 무응답층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기관의 조사여서 수치 자체를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조 후보자를 놓고 한쪽으로 결집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국 후보자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온라인상에서 검색어 대결을 벌이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대학가에서는 서로 다른 의견을 실은 대자보 경쟁도 있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 후보자 임명 찬성 청원과 반대 청원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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