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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정상화됐지만 '조마조마'…강릉발 KTX, 지금은?

입력 2018-12-10 20:15 수정 2018-12-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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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원인이 밝혀지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KTX 강릉선 운행은 일단 정상화됐습니다. 그러나 사고 구간을 지나야 하는 승객들은 여전히 불안해하는 모습입니다. 조금 뒤에 강릉에서 서울로 가는 KTX 열차에 저희 취재기자가 타기 위해서 지금 강릉역에서 대기 중에 있는데요. 잠시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를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승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강릉역에서 기차는 언제 출발합니까?

 
운행 정상화됐지만 '조마조마'…강릉발 KTX, 지금은?


[기자]

8시 30분에 출발하는 서울행 KTX 열차를 탑니다.

이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한 층 아래에 있는 승강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강릉역 KTX는 서울에서 내려온 열차가 승객들을 내려준 뒤에 잠시 대기했다가 다시 승객을 태우고 서울 쪽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조금 전에 방금 열차가 도착을 했습니다.

올라가는 승객들의 모습도 보실 수 있고 저 열차의 내부 정리나 청소가 조금 마무리되면 저희도 탑승해서 8시 반에는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새벽에 복구를 다 마치고 시운전까지 했다고 하는데 그 이후로 열차 운행은 별 차질은 없이 운행이 되고 있나요?

[기자]

일단은 그렇습니다. 코레일은 주말 동안 밤샘작업을 벌인 끝에 오늘(10일) 새벽 4시 20분쯤에 복구를 완료했고요.

그리고 시운전까지 마쳤습니다.

새벽 5시 30분에 첫 열차가 출발을 했는데 약 2시간 만에 서울역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원래 편성 시간보다 조금 늦기는 했지만 그래도 거의 제시간에 도착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릉역을 출발해서 4분 정도 지나면 이 사고 지점에 도착하는데요.

시속 30km 정도까지 속도를 줄여서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행하는 거리가 800m 정도로 짧기 때문에 전체 운행 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새벽 5시 32분에 청량리역을 출발한 강릉행 KTX 첫차 역시 계획보다 2분 늦은 오전 7시 10분 강릉역에 무사히 들어왔습니다.

이후 양 방향 KTX 열차 모두 큰 지장 없이 운행을 해왔는데요.

평소와 열차 이용객 수도 크게 차이가 없었다는 코레일 설명이고요.

잠시 후에 열차에 올라서 내부 상황 자세히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8시 30분에 떠나면 한 4분 정도 걸려서 사고 지점으로 통과한다고 하는데 그때쯤 다시 좀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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