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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서 확진자 잇따라…대전 집단감염지 역학조사

입력 2020-06-23 07:49

방역 당국 "밀접 접촉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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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밀접 접촉 피해야"


[앵커]

어제(22일) 하루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해 잇따라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여름철에 감소할 것이라는 그동안의 일부 예측과 관련해 '기온'이 아닌 '밀접 접촉'이 유행의 중요 요소라는 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에 이어 충청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대전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

두 명은 70대와 50대 남성으로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 서구 둔산전자타운 내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른 한 명은 앞서 확진된 70대 남성의 아내였습니다.

둔산전자타운에서 직간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 논산에서도 어제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0일 확진된 논산 4번째 확진자와 접촉했습니다.

논산 4번째 확진자는 대전지역 감염 발생지인 서구 오렌지타운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많이 나온 대전 둔산전자타운과 오렌지타운 방문자 320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천안에서도 40대 여성이 어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반복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어제) : 코로나19가 여름철에 유행이 줄 것으로 예측된 것은 모두 예측이 맞지 않았고 결국은 사람 간에 밀폐되고 밀접한 접촉이 계속 일어나는 한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본부장은 3차 감염을 비롯한 지역 내 감염을 멈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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