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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군사분계선 부근에 '도랑' 판 북한…추가 월경 방지

입력 2017-11-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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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의 군사분계선 부근에 도랑을 파고 나무를 심은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북한군이 추가로 넘어오는 걸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어제(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JSA의 군사분계선 근처에서 북한 인부 6명이 삽으로 도랑을 파고 있는 장면입니다.

깊은 곳은 최소 1m 이상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부들은 북한 군인들의 삼엄한 경비 속에 작업을 했습니다.

주변에는 나무 두 그루도 새로 심었습니다.

이 곳은 바로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 한 명이 북한군의 총격을 뚫고 남쪽으로 넘어온 지점입니다.

북한군이 차량 등을 활용해 추가로 넘어오는 걸 막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번 사건 직후 JSA 경비대대 병력을 모두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 병사가 지프차를 타고 건넌 72시간 다리도 잠정 폐쇄하는 등 사후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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