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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한드' 넷플릭스 '지옥' 글로벌 차트 1위 진입

입력 2021-11-21 09:52 수정 2021-11-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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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5시(한국시간)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공개 하루만인 20일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1위에 진입했다. 〈사진=플릭스패트롤(FlixPatrol) 캡처〉19일 오후 5시(한국시간)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공개 하루만인 20일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1위에 진입했다. 〈사진=플릭스패트롤(FlixPatrol) 캡처〉
〈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

공개만 하면 넷플릭스 1위 직행이다.

19일 오후 5시(한국시간)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Hellbound·연상호 감독)'이 공개와 동시에 월드 흥행 차트 1위에 진입해 한국 콘텐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콘텐트 스트리밍 서비스 랭킹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옥'은 공개 하루만인 20일 랭킹 포인트 634점을 획득해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 포함 홍콩,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멕시코, 모로코, 필리핀, 폴란드, 루마니아,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총 24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톱10 차트에는 1위 '지옥'을 비롯해 2위 '오징어 게임(Squid Game)', 9위 '연모(The King's Affection)'도 올라 글로벌 시청자들의 한국 드라마 사랑을 실감케 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일명 '연니버스'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이레 등이 출연해 '지옥' 세계관을 완성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지옥'은 공개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찍부터 '오징어 게임' 신드롬의 바통을 이어받을 K콘텐트로 주목받은 바, '지옥'은 이변없이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1위 출발을 알렸고, 향후 입소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콘텐트에 대한 넷플릭스의 공격적 투자와 공개 일정도 쉼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관계자는 "이제 한국 드라마라고 하면 일단 시청하고 보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 '봤다'고 말하는 후기와 평가도 하나의 밈 현상이 됐다. '지옥' 역시 국내외 시청자들의 첫 평은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그 이유가 명확해 꾸준히 이야기화 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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