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경·국정원 권한 '대수술'
청와대가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 개혁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조국/청와대 민정수석 : 권력기관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거듭나야 합니다.]
검찰이 가지고 있던 고위 공직자 비리에 대한 수사, 기소 권한은 공수처로 넘기고,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은 경찰 내 새로 만드는 안보수사처로 이관할 계획인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국회 입법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2. 검찰에 화살 돌린 정호영 전 특검
정호영 전 특검팀이 오늘(14일) 기자회견을 통해 2008년 당시, 다스의 120억원 횡령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정 전 특검은 수사 기록을 넘겨받고도 추가 수사를 하지 않은 검찰이 잘못이라고 주장했지만, 당시 검찰 고위 관계자는 특검의 공식 수사 의뢰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3. 내일 판문점서 '평창' 실무회담
남북은 내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평창올림픽 예술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회담을 엽니다. 양측 대표단에 오케스트라 관련 인사가 두명씩이 포함돼 남북 합동 오케스트라가 성사될지도 주목됩니다.
4. 초미세먼지 '습격'…내일 더 나빠
충북과 전북에 올해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고, 서울 등 수도권도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공공 차량 2부제가 실시되는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5. '미사일 경보'에…하와이, 한때 패닉
미국 하와이에서 실수로 탄도미사일 발사 경보가 발령돼 주민과 관광객들이 40여분간 공포에 떨었습니다. 이번 경보는 비상관리국 직원들이 경보 버튼을 잘못 누르는 바람에 작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