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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특혜' 김경숙 재판 마무리…6월 선고 전망

입력 2017-05-15 10:48

특검 구형은…류철균·이인성과 같은날 선고 예상

최순실 뇌물 재판, 박재혁·김동성 등 증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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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특혜' 김경숙 재판 마무리…6월 선고 전망


'정유라 특혜' 김경숙 재판 마무리…6월 선고 전망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특혜와 관련해 기소된 김경숙(62)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 재판이 15일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학장의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특검은 재판부에 김 전 학장의 형량 의견을 제시하고 김 전 학장 측은 변호인의 최후 변론과 본인의 마지막 입장을 밝힌다.

김 전 학장은 법정에서 정씨 입학에 개입하거나 특혜를 준 적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며 특검과 공방을 벌여왔다. 지난 1일 진행된 김 전 학장의 피고인 신문에서도 특검이 일방적 진술증거만으로 자신을 기소해다며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선고일은 정씨의 이대 특혜 혐의로 기소된 다른 피고인들과 같은날에 잡힐 가능성이 높다. 같은 재판부가 맡고 있는 이인성 이대 의류산업학과 교수와 류철균 이대 교수는 지난 4월말 결심공판을 끝내고 모두 오는 6월2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김 전 학장은 최씨와 정씨,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과 공모해 2015학년도 이대 수시모집 체육특기자전형에 정씨를 특례입학시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8차 공판이 열린다.

재판에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초대회장인 스키선수 출신 박재혁씨, 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동성씨, 영재센터 전 직원 김모씨 등이 증인으로 나온다. 이들은 최씨가 삼성으로부터 영재센터 후원을 받은 경위 등과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다.

또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증인신문도 예정돼 있다. 다만 지난 11일 유 전 장관은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보인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실행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체부 장관 재판도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오전 10시10분에 열린다.

이날 재판에는 문체부 사무관과 당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진흥본부장 등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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