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또 어린이집 아동학대…보육교사, 세 살배기 내팽개쳐

입력 2015-10-15 08:36 수정 2015-10-15 17: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린이집의 학대 사건은 잊을만하면 또 터집니다. 20대 보육교사가 세 살배기 어린아이를 물건처럼 내팽개치는 모습이 CCTV에 담겼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또 어린이집 아동학대…보육교사, 세 살배기 내팽개쳐

[기자]

지난달 30일, 경기 구리시의 한 어린이집.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한 아이가 방으로 들어오며 넘어집니다.

한 보육교사가 복도에 앉아있던 아이의 팔을 들어 방 안으로 내팽개친 겁니다.

만 세 살의 이 남자아이는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한동안 교사를 올려다보지만 교사는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이와 같은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원장 : 어쩌다가 일이 여기까지 왔는지 잘 모르겠어요. 경찰서에서 왔을 때, 그때 처음 알았어요.]

이 어린이집은 모범적으로 운영됐다고 해서 지자체가 지정한 '공공형 어린이집'입니다.

연간 5천여만 원의 지원금도 받습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를 상대로 폭행 경위와 상습적인 학대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중입니다.

관련기사

신설 공립유치원, 정원 절반으로…공약 또 '뒷걸음질' 어린이집 CCTV 의무화…남은 숙제는 '보육교사 처우 개선' 법원, '신생아 매매 미수' 어린이집 원장에 징역 6년 선고 주부 '양육수당' 인상 추진…무상보육 개편 '찬반 팽팽'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