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메르스 첫 환자 진료의사도 감염…확진 5명으로 늘어

입력 2015-05-27 08: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어젯밤(26일) 5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초 환자를 치료했던 의사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습니다.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요. 메르스가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비상입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첫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던 의료진 2명 가운데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의사인 A씨입니다.

의심 증상을 보여 함께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던 간호사 B씨는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료진 감염은 첫 사례로, 메르스 환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와 접촉했던 또 다른 의사와 같은 병실을 써 발열 증세를 보인 일반 환자도 검사가 진행 중인데, 이르면 오늘 오전 결과가 나와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병국/질병관리본부 본부장(어제) : 검출과 채취가 되는 대로 신속하게 결과를 검사하고, 이 결과를 즉각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공기로 감염되지 않고, 침이나 콧물 같은 비교적 입자가 큰 물질을 통해 옮겨지는 만큼 불필요한 공포는 가질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현재까지 확진 환자는 모두 환자로부터 직접 감염된 2차 감염자이기 때문에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환자와 의심자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고, 환자와 직접 접촉했던 자택 격리자가 61명이나 남아있어 추가 감염자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관련기사

메르스 의심환자 2명 더 늘어…1번째 확진환자 의료진 첫 환자 의료진도 감염 의심…백신 없어 불안감 확산 6일 만에 '메르스' 네 번째 확진…세 번째 환자의 딸 "중동 방문 2주 이내 고열·호흡기 증상 메르스 의심해야" 메르스 이어 야생진드기 환자까지…증상과 주의점은 [뉴스키워드] 한국까지 온 신종 전염병 메르스, 위험성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