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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김여정 '그림자 수행'…김성혜·김창선은 누구?

입력 2018-02-11 20:25 수정 2018-02-1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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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박 3일 동안 김여정 제1부부장을 그림자처럼 수행한 인물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남북 협상테이블에 자주 등장했던 김성혜 조평통 서기국 부장은 물론, 김정은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전 서기실장도 김여정을 가까이에서 챙겼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왼손에는 핸드백, 오른손엔 서류 가방.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빠른 걸음으로 김여정 제1부부장을 뒤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0일) 청와대 접견장에서 김여정이 손가방을 바닥에 떨어뜨리자 김성혜 부장이 이를 주워 챙겨주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김성혜 부장은 2013년 남북실무접촉 당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회담 상대로 나서기도 하는 등 북한에서 대남통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겨울 외투를 벗자 한 남성이 익숙한 듯 뒤에서 옷을 받아듭니다.

김정은이 권력을 물려받은 뒤 우리의 비서실장 격인 서기실장으로 처음 임명한 김창선입니다. 김정은의 '초대 비서실장'인 셈입니다.

김창선 전 서기실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에도 서기실 부부장으로 일했는데, 김정은 남매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집사 역할을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김여정 제1부부장을 물샐 틈 없이 에워싼 경호 인력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들은 청와대 경호처 격인 호위총국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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