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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100여년 만의 강진…'비상사태' 선포

입력 2020-01-08 07:34 수정 2020-01-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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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연말부터 지진이 이어졌었던 푸에르토리코에서 100여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났습니다. 규모 6.4의 강진으로 주택 등이 무너져 내려서 지금 비상사태가 선포돼 있습니다. 사망자도 한 명 있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집들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기둥이 부러지고 건물은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현지시간 7일 새벽, 푸에르토리코 남쪽 바다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02년 만의 가장 강한 지진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남성 1명이 무너진 주택 잔해에 깔려 숨졌다고 현지 언론과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또 당국은 진앙과 가까운 해안도시 폰세에서 최소 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산후안을 비롯한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고 도로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그 뒤로도 여진이 여러 번 이어졌습니다.

완다 바스케스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하루 동안 관공서를 폐쇄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에서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바스케스 주지사는 "푸에르토리코가 지난 102년 동안 겪지 못한 일이고 예측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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