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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싼샤댐 지질피해 심각…10만명 이주 필요

입력 2012-04-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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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싼샤(三峽)댐 주변의 지질환경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로인해 약 10만명의 주민이 이주해야 할 형편에 처했다.

중국 국토자원부의 지질환경사(司) 소속 싼샤댐구역 지질재해방지및관리소는 댐 수위가 만수위인 175m까지 도달한 후 각종 지질재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70% 이상은 돌발적으로 발생한 것이었다며 지질재해방지 작업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동방조보(東方早報)가 17일 보도했다.

싼샤댐 주변 지역에는 사태가 나 무너져 내리거나 땅이 움푹 꺼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창장(長江)의 항로도 위협을 받고 있다.

지질재해방지및관리소의 류위안(柳源) 주임은 현재 182개 지역의 지질피해는 규모가 비교적 커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며 주변에 거주하는 10만여명의 주민들도 이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싼샤댐의 지질피해가 우려되자 지난 2001년부터 전문적인 지질재해 감시 및 방지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안전을 위해 4만6천여명을 이주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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