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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서 백마 탄 김 위원장' 기록영화로 첫 영상 공개

입력 2020-01-02 20:50 수정 2020-01-02 21:18

새해 첫 외부활동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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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외부활동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말 전원회의에서 미국과의 정면돌파전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오늘(2일)은 지난해에 백마 타고 백두산에 갔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대북 제재 압박을 정면 돌파하겠단 의지를 내보인 걸로 보입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웅장한 음악과 함께 백마 탄 김정은 위원장이 등장합니다.

김 위원장이 이설주 여사, 군 간부들과 함께 말을 타고 달려갑니다.

백두산 천지에 도착해선 환하게 웃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를 완전히 고립 학살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발악적인 공세가 극도에 달한 오늘…백두의 혁명 정신을 더욱 뼛속에 심어줘야…]

간부들과 함께 모닥불을 쬐기도 합니다.

이설주 여사와 개울가에 앉아있는 모습도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부인 김정숙과 서 있는 모습과 닮은꼴입니다.

선대인 김일성 시대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재연한 걸로 보입니다.

고난의 행군 때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감자를 나눠주는 삽화도 들어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백두산에 오른 모습은 지난달 이미 사진으로 공개했지만 영상으로 보여준 건 처음입니다.

백두혈통을 부각해 '백두의 정신'으로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을 정면돌파하잔 메시지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은 새해 첫 외부 활동으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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