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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일 크루즈 승객들 2주간 격리…의심 증세 없어

입력 2020-02-19 09:03 수정 2020-02-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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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일본 크루즈선이고요, 이 배 안에서 격리돼있었던 우리 국민들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가 오늘(19일) 아침에 김포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한국인이 14명인데 오늘 들어온 사람은 모두 7명입니다. 다시 한번 김포공항 연결해서 소식 듣겠습니다.

김선미 기자, 증상이 있으면 그에 따른 절차가 진행이 됐을텐데 이들 모두 문제가 없어서 임시 생활시설로 간 상황이라고요.

[기자]

네, '공군 3호기'가 오늘 새벽 2시 20분쯤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6시 27분에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탑승자들은 일반 입국장으로 가지 않고, 공항 청사 뒷쪽에 있는 비즈니스 센터에서 검역을 받았는데요.

현재는 절차가 마무리돼 임시 격리생활 시설로 이동했습니다.

수송기에는 한국 국민 6명과 일본 국적의 배우자 1명이 타고 왔는데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있던 한국인 14명 중, 한국 행을 희망한 6명만 배에서 내린 것입니다.

모두 방호복을 착용하고 주일 한국대사관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1차 검역을 진행했는데, 다행히 열이나 기침 같은 의심 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격리시설은 인천공항 검역소에 마련이 됐죠?

[기자]

중국 우한에서 왔던 교민들처럼 약 2주간 임시 생활시설에 격리될 예정입니다.

인천공항 검역소 안에 마련된 격리관찰 시설인데요.

정부는 이곳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격리 인원이 많지 않고, 음압격리실 등을 갖춘 곳이어서 시설 용도가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일본 크루즈선에 남아있는 한국인들이 아직 있습니다. 8명이요. 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나오면 배에서 이제 내리게 되는 거죠?

[기자]

네, 어제 하루사이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8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크루즈선 내 확진자는 총 542명이 됐는데요.

남은 우리 국민 8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으면 19일부터 21일 사이에 하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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