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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1년 내 비핵화, 북이 먼저 약속"…대화 의지 강조

입력 2018-08-06 21:14 수정 2018-08-0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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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보좌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 '1년 안에 비핵화'를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강요한 것이 아니라 북한이 먼저 약속했다"면서 북한의 대화 의지를 강조한 것입니다. 또 "북·미 정상 간에 친서를 교환한 것은 비핵화를 이행하는 데에 필요한 것을 논의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대화 의지 역시 드러내보였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볼턴 보좌관은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비핵화를 할 것이고, 1년 안에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기 비핵화는 미국의 압박이 아니라 북한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존 볼턴/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누군가를 위해 문을 열어두는 법에 대해 고급 강좌를 하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서신을 통해 약속 이행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양 정상간 협상이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점을 분명히했습니다.

이번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의장성명에는 미국 측이 주장해 온 'CVID' 대신,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이 담겼습니다.

비핵화 협상의 교착상태 혹은 후퇴를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귀국길 기자들에게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비핵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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