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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급습' 남부지방 대설주의보…내일 전국은 '꽁꽁'

입력 2014-12-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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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월의 첫날, 갑자기 추워지고 눈이 날리면서 겨울이 됐다는 게 실감나는 하루였죠. 남부지방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지금 서울 명동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 내일(2일)은 더 추워진다고요?

[기자]

네, 밤이 되면서 기온은 더 떨어지고 바람은 매서워졌습니다.

시민들은 찬바람을 막기 위해 옷깃을 여미며 늦은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4도지만 강한 바람탓에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은 상태입니다.

잠시 뒤 밤 10시부터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밤 사이 더 추워져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아침부터 눈이 조금씩 날렸는데요.

남부지방은 곳에 따라 다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충청도와 전북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청주 6cm, 천안 5cm, 전주는 3.2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충청 이남 지방엔 내일까지 눈이 계속 내리겠습니다.

충남과 호남, 제주산간 지역은 3~10cm, 충북과 전남 남해안, 경상남북도 서부 내륙 지역엔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쌓인 눈이 얼어 붙으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 대부분의 지방은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서울과 천안의 낮기온은 영하 1도, 속초는 영하 5도로 전망됩니다.

추위는 이번주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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