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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양현석 "제보자에 출국 요구? 일방적 주장"

입력 2019-06-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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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 위원장, 공항서 시진핑 영접…오찬 후 정상회담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의 평양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2005년 이후로 14년 만에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찾았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성문규 기자, 시 주석이 언제 평양에 도착을 했나요?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20일) 오전 11시 40분 부인 펑리위안 여사 등과 함께 평양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중앙방송 CCTV는 2시간 전에 관련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화면에서 양국 정상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CC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가 직접 공항에 나와 시 주석 부부를 영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시 주석은 21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북한 인민군 3군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평양 여명거리 앞에서 무개차로 갈아타고 금수산 태양궁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도로변에는 수십만 명의 평양시민이 나와 양국 깃발을 흔들고 '조중친선'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 주석을 환영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금수산 태양궁 광장 중간에 대형 화단이 조성됐고 시 주석이 도착하자 수만 개의 오색 풍선이 하늘로 날아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앞서 언급한 대로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한 것이 14년 만입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인데 어떻게 짜여졌는지 알려진 것이 있나요?

[기자]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 김위원장과 점심을 같이 하고 정상회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서 경제와 문화 교류 등을 통해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내용과 함께,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핵 협상 등 한반도 문제가 거론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에는 양국 정상 부부가 만찬을 한 뒤 북한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인 집단체조 '인민의 나라'를 관람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2005년 10월 당시 후진타오 주석 이후 14년 만에 처음인데요.

시 주석 개인으로는 지난 2008년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2. 전주 상산고 이어 안산 동산고도 자사고 '탈락'

전주 상산고등학교와 안산 동산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했습니다. 전라북도 교육청은 오전에 상산고의 지난 5년 동안의 운영 실태 등을 평가한 결과 재지정 기준점인 80점에 0.39점 모자란 79.61점을 얻어서 자사고 지정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경기도 교육청이 안산 동산고가 재지정 기준 점수인 70점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학교는 교육부가 자사고 지정 취소에 동의하면 내년부터 일반 고등학교로 바뀌게 됩니다.

3. 양현석 "제보자에 출국 요구? 일방적 주장"

[앵커]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소속 가수인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덮으려 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죠. 검찰과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으로까지 번졌는데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양현석 전 프로듀서가 뭐라고 입장을 밝혔습니까?

[기자]

간단히 말하면 이제까지 나온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가수 비아이 사건의 최초 제보자인 A씨는 "2016년 11월 YG 측의 요구를 받고 다음 달 미국 LA로 떠났다"고 언론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회사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건을 일찌감치 없애려 했다는 것인데 양현석 전 프로듀서는 이런 주장은 물론 이제까지 나온 모든 의혹들이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했습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라는 표현을 쓰면서 나중에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수사기관을 통해 자세히 밝히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논란이 커지면서 경기남부경찰청은 비아이 수사 전담팀을 꾸린 상태입니다.

비아이를 부른다면 우선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다는 방침입니다.

별도로 대검찰청은 권익위원회로부터 'YG 마약수사 무마 의혹' 공익신고 건을 넘겨받고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습니다.

4. 이란 혁명수비대 "영공 진입한 미국 드론 격추"

자국의 영공에 들어온 미국의 무인비행기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의 관계자는 이란 현지 시간으로 20일에 남부 호르모르간 주에서 RQ-4 글로벌 호크 기종으로 보이는 미국의 드론을 파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와 최근에 있었던 오만해 유조선 피격 등으로 두 나라 사이의 긴장감이 커진 중에 벌어진 가운데 미군 측은 이란의 영토 위에 미국의 드론이 없었다면서도 드론이 격추됐는지와 관련된 질문에는 자세히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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